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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닉스 클라우드서비스 보안관제센터 상황실을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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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프라닉스
작성일
19-09-20 18:37
조회
5,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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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문한 서울 목동 인프라닉스 클라우드서비스 보안관제센터 상황실. KT 목동정보센터 12층에 설치된 출입통제시스템을 통과하자 수십개의 모니터가 한쪽 벽면을 채운 상황실이 나타났다. 늦은 오후 상황실에서는 엔지니어들이 시스템 운영상태를 지켜보며 시시각각 달라지는 상황에 대해 실시간 조치를 하고 있었다.

인프라닉스는 기업들이 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서버·통신장비·보안장비 등 IT인프라를 관리하는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최근 클라우드 시장이 커지면서 클라우드 인프라와 관리 솔루션·서비스 사업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특히 자체 인프라 관리인력과 비용을 갖추지 못한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플랫폼과 관리 서비스를 1년 365일 24시간 무중단 서비스하고 있다. 

목동 보안관제센터(M-센터)는 회사가 멀티 클라우드를 24시간 365일 모니터링·관제·분석·운영하는 클라우드 관리서비스로 내놓은 '시스티어'의 두뇌 역할을 하는 공간이다. 

KT IaaS(인프라서비스)뿐 아니라 AWS, 구글, MS, NHN 등 멀티 클라우드 IaaS 이용기업, 자체 구축 시스템 운영기업 모두 서비스 대상이다. 클라우드 총판 계약을 맺은 KT 센터 내에 구축해 효과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날 상황실의 각 모니터에는 특정 고객사의 시스템 구성도와 운영상황이 실시간 표시되고 있었다. 잘 가동되는 시스템은 녹색, 문제가 있는 곳은 빨간색으로 표시되고, 각 시스템의 CPU(중앙처리장치)와 메모리 가동률도 수치와 그래프 형태로 제시됐다. 

엔지니어들은 고객사의 인프라 운영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장애 시 조치한다. 이날 문제가 있는 시스템에 대해 알람 메시지가 전달되자 엔지니어들이 바로 투입돼 조치를 했다. 서버 운영체제 설치·업데이트·관리, 시스템 변경 시 사전 테스트와 모의훈련도 센터에서 이뤄진다.

송영선 인프라닉스 대표는 "이 곳은 여러 기업의 서버와 인프라를 통합 관리하는 일종의 클라우드 센터 같은 역할을 한다"면서 "IT시스템에 대한 침투 시도 등 다양한 상황이 매일 발생하기 때문에 상시적으로 비상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프라에 문제가 발생하면 내용을 살펴서 고객사 서비스에 문제는 없는지부터 확인하고 조치해 고객사 피해를 최소화한다. 송 대표는 "해커나 악성코드 침투 시도가 비일비재한 만큼 다양한 방식의 시큐리티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기술을 평소에 쉼 없이 연구한다"고 설명했다. 

센터를 통해 서비스하는 고객은 86곳에 달한다. 각 고객별로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 시스템 상황을 모니터링하는데, 한쪽 벽면이 가득 차서 고객이 늘어나면 상황실도 더 키울 계획이다. 올해 목표는 고객사를 100개까지 늘리는 것이다. 

회사는 특히 국내 최초로 공공기관 대상 SaaS(SW서비스) 방식 클라우드 인프라관리 서비스 'M콘솔 SaaS'에 대해 한국인터넷진흥원의 클라우드 보안인증을 받았다. 이 서비스 역시 목동 센터가 심장 역할을 한다.

장이환 인프라닉스 상무는 "보안인증 준비부터 완료까지 2년 가까운 기간을 투입했다"면서 "까다로운 문서화 규정과 보안체계 기준을 준수해 서비스를 완성한 만큼 최근 민간 클라우드 이용규제가 풀린 정부·공공기관 고객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회사는 클라우드 서비스센터 옆에 기술연구소를 두고 현장 이슈를 바로 연구개발로 연결한다. 연구소는 약 30명의 인력으로 구성됐다. 송영선 대표는 "SW는 매일 진화하기 때문에 항상 신제품"이라면서 "보안이슈도 늘 일어나기 때문에 연구소 인력들이 제품을 바로바로 보완하고, 클라우드·IoT·인공지능 등 회사가 투자하는 미래 핵심 솔루션 연구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준승 인프라닉스 기술연구소장은 "2~3년 전에는 IT시스템 관제가 서버·클라우드 등 인프라 관리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빅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을 적용한 지능화와 오픈소스 적용이 중요한 이슈"라면서 "IoT를 통해 수집한 문화재, 교량 등 센서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관리하고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는 신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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